재미 있는 공간 디자인
Posted 2011. 8. 2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충주호 리조트는 20층 건물인데, 가운데가 뻥 뚤리고 둥그렇게 지어졌다. 외관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선줄 알았는데, 이렇게 지으면 사방으로 객실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방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호텔 가운데도 이렇게 지어진 건물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다.
4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면서는 특별한 느낌이 없었는데, 층별 관람을
마치고 무심코 내려다 봤을 때 재미 있는 구도가 잡혔다. 조금 더 감각이 있었다면 다른 각도에서
찍어 좀 더 멋진 사진이 나왔을 것 같다.
아래는 타이베이에 있는 대만 국립사범대 도서관 내부에서 천장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인데,
이 도서관은 외관은 수수한 게 별다른 특색이 없었지만 내부는 아주 스마트하게 디자인 된 멋진
건물이었다. 이런 도서관이라면 기꺼이 다시 대학을 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 맘에 쏙 들었다.
보유하고 있는 장서도 백만 권이 넘는 게 장난이 아니었지만, 요는 책과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분위기가 아늑하고 쾌적해야 하는데, 이 여러 가지를 두루 갖추고 있어 보였다.
이 대학의 경쟁력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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