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외] 방문객 단위가 바뀌다
Posted 2012. 6. 4. 20:51,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오늘 자로 총 방문자 수가 10만을 넘겼다. 1만을 넘긴 게 엊그제 같은데, 시나브로 뒤에
0이 하나 더 붙게 됐다. 2년 반 전에 오픈할 때는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게만, 그것도 아주
제한적으로 블로그의 존재를 조심스럽게 알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알게 모르게 방문자가
늘기 시작해 최근 1년 사이에 부쩍 는 것 같다.
도대체 누가 이 곳을 알게 되어 부지런히 찾아주는 건지 내가 어림잡아 파악하는 이들은
한 오십여 명 정도인데, 그렇다면 나머지 독자들은 이 곳을 어떻게 알고들 오는 건지 늘 궁금하다.
하긴 그게 무어 그리 중요하고 대수랴. 나도 다른 블로그 들어가면서 존재를 알리는 경우는
극히 드문 처지에 내 집이라고 텃세를 부릴 게재가 아니다. 블로그 세계가 원래 그러려니
하면서 너무 의식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몰라라 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어쨌든 독자들의 성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어 감사하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걸음은
타박타박, 눈은 두리번두리번, 입과 코는 냠냠킁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내 작은 일상의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격려가 되고 생각을 자극하는 매개가 된다면 그 또한 기쁠 것이다.
앞의 숫자가 바뀔 때쯤 다시 호외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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