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봄
Posted 2013. 4. 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지난달 누나와 함께 성묘 갔다가 파란 하늘에 하얀 흔적을 남기면서 유유히 날아가는
비행기를 봤다. 하늘은 넓고 비행기는 빨랐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는 한동안 그 궤적을
선명하게 남겼다.
숨을 잠시 멈추고 렌즈에 들어오길 기다리면서 세로와 가로로 두어 장씩 찍었다. 같은 시간,
같은 대상인데도 세로 사진에선 높이 올라가는 박진감이, 가로 사진에선 빠르게 지나가는
속도감이 느껴진다. 봄도 그럴 것이다.
비행기를 봤다. 하늘은 넓고 비행기는 빨랐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는 한동안 그 궤적을
선명하게 남겼다.
숨을 잠시 멈추고 렌즈에 들어오길 기다리면서 세로와 가로로 두어 장씩 찍었다. 같은 시간,
같은 대상인데도 세로 사진에선 높이 올라가는 박진감이, 가로 사진에선 빠르게 지나가는
속도감이 느껴진다. 봄도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