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2 Day
Posted 2013. 4. 1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한국이나 미국이나 프로야구 시즌이 되어 뉴스거리가 양산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나 류현진이 연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어제,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16일
오전이지만, 미국 시간으로는 15일 저녁에 열린 경기를 MBC-ESPN으로 잠깐 잠깐 봤는데,
추추 트레인이 뛰는 신시내티-필라델피아 전이나, LA-샌디에이고 전에서 모든 선수와
코치들, 심지어 심판들마저 전부 42번을 달고 있었다.
17번인 추신수가 42번을 달아 갸우뚱거리다가 다음 타자도, 공을 던지는 투수도 죄다 42번을
달고 있어 뭔가 해서 찾아보니,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였던 재키 로빈슨이 데뷔 경기를 한
날이 1947년 4월 15일이며, 1997년 메이저리그는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에 대한 영구 결번을 결정했다.
이 말은 이후 어느 팀이나 42번을 단 선수가 없다는 말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경기가 있는
모든 팀과 선수, 심판들이 그의 등번호였던 42번을 달고 뛰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현역 선수 가운데 42번을 달고 뛰는 선수가 하나 있는데, 이건 어찌돤
영문인가? 유명한 양키즈의 수호신 마리아 리베라의 백넘버가 42번인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이건 그가 이 결정이 내려진 97년 이전부터 그 번호를 달고 있어 가능했다고 한다. 올 시즌 후
은퇴하면 양키즈에서도 42번을 영구결번 조치할 것이라 한다.
우연히 TV를 보다가 재밌는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게 마련이라
우리에겐 우리가 잘 모르는 42번에 대한 뉴스보다 61번을 달았던 찬호박에 대한 기억이나 지금
17번을 달고 있는 추추 트레인, 그리고 99번을 단 베이비 류스 소식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 같다.
뛰는 추신수나 류현진이 연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어제,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16일
오전이지만, 미국 시간으로는 15일 저녁에 열린 경기를 MBC-ESPN으로 잠깐 잠깐 봤는데,
추추 트레인이 뛰는 신시내티-필라델피아 전이나, LA-샌디에이고 전에서 모든 선수와
코치들, 심지어 심판들마저 전부 42번을 달고 있었다.
17번인 추신수가 42번을 달아 갸우뚱거리다가 다음 타자도, 공을 던지는 투수도 죄다 42번을
달고 있어 뭔가 해서 찾아보니,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였던 재키 로빈슨이 데뷔 경기를 한
날이 1947년 4월 15일이며, 1997년 메이저리그는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에 대한 영구 결번을 결정했다.
이 말은 이후 어느 팀이나 42번을 단 선수가 없다는 말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경기가 있는
모든 팀과 선수, 심판들이 그의 등번호였던 42번을 달고 뛰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현역 선수 가운데 42번을 달고 뛰는 선수가 하나 있는데, 이건 어찌돤
영문인가? 유명한 양키즈의 수호신 마리아 리베라의 백넘버가 42번인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이건 그가 이 결정이 내려진 97년 이전부터 그 번호를 달고 있어 가능했다고 한다. 올 시즌 후
은퇴하면 양키즈에서도 42번을 영구결번 조치할 것이라 한다.
우연히 TV를 보다가 재밌는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게 마련이라
우리에겐 우리가 잘 모르는 42번에 대한 뉴스보다 61번을 달았던 찬호박에 대한 기억이나 지금
17번을 달고 있는 추추 트레인, 그리고 99번을 단 베이비 류스 소식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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