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주사
Posted 2014. 12. 1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행
나무도 가끔 주사를 맞는다.
주사는 아프기 때문에 바늘로 찌르지 않고 링거로 맞는다.
사시사철 그 자리에 버티고 있어야 하기에 싫은 내색없이 묵묵히 맞는다.
성격 쿨한 나무는 잎이 다 떨어지면 주사병을 잎인 양 달아 놓는다.
비록 플라시보란 걸 알면서도 나무는 주사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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