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Posted 2015. 6. 12.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8월에 열릴 진로와 소명 컨퍼런스 준비팀에 최근 다이어트 열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열흘간 단식을 한 다음 야채 보양식으로 살을 빼는 3주 유료 프로그램인데, 세 사람이
맹렬하게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보고 있다. 모임을 앞두고 나누는 단체카톡방 대화
분위기도 거의 구원 받은 간증 릴레이다
다음날 모임에 나온 3인을 보니 대략 7-12kg를 감량해 사람이 달라보였다. 얼굴각이
살아난 것은 물론이고, 얼굴 혈색들이 많이 좋아져 있었다. 모임 후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음식을 시키지 않고 현미밥과 야채 도시락을 꺼내 먹는 단호함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한 달 가까이 됐는데, 아직까진 별 무리 없이 적응하는
모양이다. 요요 현상 없이 구원 그 이후의 삶까지^^ 연착륙하길 응원한다.
남녀, 연령대 불문하고 각종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이런저런
기회에 동참을 권유받고 있지만, 그 무리에 끼고 싶은 마음은 아직까진 없다.^^ 식성이
남부럽지 않은데다 나온 배만 봐도 당연히 감량이 시급하지만, 아직까진 한 번도 자발적
으로나 강제적으로나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않고 지내왔다. 십 년 전 등산을 시작하면서
8-9kg가 자연 감량됐다가 수년에 걸쳐 다시 거의 돌아온 경험이 유일하다.
빼는 게 맞긴 하다. 10kg는 몰라도 5kg 정도 빠졌으면 하는 게 30대 이후의 평생
과제이고 미션인데, 별 거 아닌 것 같은 이게 또 막상 잘 안 되는 게 인생인가 보다.
주중 산책과 주말 등산을 거르지 않고, 무엇보다도 밤에 뭘 먹지 않으면 프로그램
없이도 될 것 같긴 한데, 다시 파이팅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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