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레스토랑
Posted 2015. 11. 2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작년 12월에 광명역 뒤에 문을 연 이케아는 혼자 두 번 구경했는데, 같이 움직일 수 있는 토요일은 외곽순환도로 교통 사정이나 주차 걱정에 엄두를 못 내다가 지난 토요일에 마침 이것저것 살 게 생겨 다녀왔다. 주말 점심시간대인지라 길게 늘어선 주차 행렬을 각오했는데, 그새 열풍인지 광풍인지가 한풀 꺾였는지 어렵지 않게 진입할 수 있었다.
쇼룸과 코너들을 둘러보기 전에 중간에 있는 레스토랑부터 먼저 갔다. 기다리는 줄이 있긴 했으나,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카페테리아 식으로 맘에 드는 메뉴를 집어들 수 있었다. 메뉴 그림을 가격과 함께 사진으로 크게 붙여놓아서 고르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스웨덴 식당 아니랄까봐 연어를 베이스로 하는 메뉴들이 여럿 눈에 띄고, 디저트 류도 보였다.
이렌 데 오면 식성 좋은 우린 죄다 먹고 싶은 거 투성인데^^, 고르는 재미도 있지만 이것저것 막 그냥 확 그냥 집어들다 보면 길다란 식판이 가득차기 쉽다. 대체로 가격은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데, 아무래도 평소 안 먹어보던 것들을 먹어본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레스토랑 전용 카트를 끌고 줄 서 있다가 대충 찜해두었던 접시를 식판에 옮긴 다음 계산하면 되는데, 마침 둘째가 따라와서 이것저것 골랐다. 테이블에 펼쳐 놓고 간단히 사진을 찍고선 흡입하기 시작했는데, 연어로 만든 라자냐, 연어 샐러드, 연어 펜네 파스타 등 연어가 들어간 게 유독 많았다. 맛은 so so.^^ 오른쪽 하단의 네모난 커피 그림은 만5천원 이상 사면 주는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은 그라인드 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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