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Posted 2017. 8. 9.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스타필드 PK마켓 수산물 코너 앞에 참치캔으로 쌓은 인형들(6/24/17) 뒤로 판매용 세트가 잔뜩
쌓여 있었다. 얼핏 보면 양쪽에 세 개씩 여섯 개 한 세트처럼 보이는데, 7천원이 채 안 되게 매겨 있었다.
만원은 훌쩍 넘겨야 정상인데 너무 싼 거 아닌가 했더니 역시나 오른쪽이 뭔가 좀 달랐다. 참치캔과
같은 컬러와 비슷한 모양으로 참치캔이 아니라 미니언즈 캐릭터를 그린 틴케이스였다.
이런 영악한 마케팅하고는!^^ 물론 훅 지나가면서 보지 않고 자세히 보면 양쪽이 다르다는 게
표가 나고, 그 옆 가격표시판에도 틴케이스라고 안내해 놓긴 했지만, 혹여 무심코 보고선 6개 들이
횡재했다고 여겼던 이들은 집에 가서 뒤통수를 쳐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긴 세 개 값에 틴케이스까지
껴 주는 셈일 테니 소비자로선 손해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헷갈릴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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