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Posted 2017. 8. 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매월 첫째주 수요일 아침에 열리는 진로와 소명 라운드테이블에는 청년사역을 하다 담임목사가 된
40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15-2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퍼실리테이터로 함께하고 있다. 흥미 있는
이슈들을 한두 명의 강사를 초청해 듣고 토론하는데, 7-8월 주제는 4차산업혁명과 목회로 『메가처치를
넘어서』, 『천하무적 아르뱅주의』 같은 문제적 책들과, 『쟈크 엘륄 입문』을 낸 적이 있는 신광은 목사
(침신대에서 Ph.D 학위를 받았다)가 쟈크 엘룰의 기술사회적 관점에서 풀어나갔다.
4차산업혁명이나 쟈크 엘룰이나 둘 다 쉬운 주제가 아니고, 그 둘을 미래 목회에 대입하고 전망하니
만만한 작업은 아니었다. 일단 모르는 용어들이 우루루 쏟아졌는데, 흥미롭긴 하지만 다들 먹은 게 제대로
소화됐으려나 모르겠다^^(젊은 목회자들이어선지 생각보다 관심 있어들 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나는
한 달 전까지 IoT가 Internet of Things(사물 인터넷)의 약자라는 것도, 아이오티로 읽는 건지도 몰라
목회자가 아니라 IT 전문가가 이 주제를 다뤘다면 조금 다른 관점도 제시됐을 텐데, 하여튼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이해를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 목사는 이 주제와 관련해 주목할만한 몇 가지
성경본문을 제시했는데, 한 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기억해 둘만 했다. ● 창 3:1(국가, 기술, 자본의 위치)
● 창 4:17(도시의 본질) ● 창 11:4(바벨탑) ● 살후 3:10(노동윤리와 실업충격) ● 마 20:14(기본소득과
은총) ● 행 2:11(AI와 대화의 영성) ● 창 1:27(하나님의 형상) ● 계 21:24(기술과 하나님의 통치)
'I'm wandering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쩐지 (0) | 2017.08.09 |
---|---|
횡단보도 그늘막 쉼터 (0) | 2017.08.08 |
연례행사 (0) | 2017.08.04 |
화분갈이한 알로카시아 (0) | 2017.07.28 |
컬러를 허하라 (0) | 2017.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