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te Managemnt
Posted 2017. 12. 12.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와이카토 대학 기숙사와 학생식당 사이 잔디밭에 작은 컨테이너처럼 생긴 커다란 쓰레기통이 놓여 있다. 눈에 확 띄는 빨간색에 쉬 읽히는 흰색 글자로 회사 이름인지 캠페인인지 쓰레기 관리(Waste Management)라 쓰고, W와 M을 합성한 멋진 로고까지 그려놓았다. 내 느낌만이었는지 몰라도 쓰레기를 버리려다가도 세련되고 깨끗하게 관리해 놓은 쓰레기통을 보는 순간 함부로 쓰레기를 배출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게 할 것 같다.
코스타를 마치고 금요일 저녁 바비큐까지 끝내자 청소차 한 대가 왔는데, 이 로고를 단 회사차였다. 그런데 쓰레기통을 수거하는 게 아니라(박스 타입 차가 아니었다), 작업복을 입은 운전기사가 내리더니 굵고 길다란 호스를 풀어 파이프와 연결시키는 게 아닌가. 사진을 찍는 나를 본 동료 강사들은 아니, 하필이면 똥차를 찍느냐면서 놀렸고, 다들 어렸을 적 푸세식부터 이런저런 Waste Management에 얽힌 추억 한마당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휴~ 다행이다. 마침 바비큐를 마쳤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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