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단어 잠언
Posted 2018. 1. 1.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한 해를 시작하는 포스팅으로 작년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Coffee Lab 화장실에서 본 두세 단어로 이루어진 멋진 잠언들(Proverbs)을 골랐다. 그냥 좋은 말들, 멋진 경구라 하기엔 심심하고 하나 같이 되새겨볼만한 내용들이다. 영어권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간명한 Two Words Phrases를 부르는 말이 따로 있을 것 같은데,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 그 중 Eat Your Dinner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저녁 때 남의 집에 불쑥 찾아가지 말라는 건가?
5년 전 미국 인디애나 주에 있는 테일러 대학에서도 이런 거 비스므리한 걸 본 적이 있다. 캠퍼스를 걷다가 Sit Long-Talk Much-Laugh Often이란 대인관계 3원칙쯤 돼 보이는 문구들이 새겨진 창문이 눈에 띄었다. 셋 다 평범해 보이지만 대인관계에서 무시하기 쉬운 중요한 것들인데, 내가 잘 못하는 것들이라 누가 내 마음을 엿보면서 주는 경구인가 하는 생각에 흠칫 놀랬었다. 올해는 일단 지루해 하지 말고 오래 앉아 있어 주는 것부터 시도해 봐야겠다.
'I'm traveling > Kiwi NewZea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er Spot (0) | 2018.01.03 |
---|---|
Coffee Lab (0) | 2018.01.02 |
Okura 숲길 트레킹 3 - 바다 어귀 경치 (0) | 2017.12.29 |
Okura 숲길 트레킹 2 - 후미가 좋사오니 (0) | 2017.12.28 |
Okura 숲길 트레킹 1 - Kauri 나무 보호하기 (0) | 2017.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