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과 피넛 버터
Posted 2018. 1. 20.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뉴질랜드 코스타 아침식사는 식빵 두세 종류와 요플레, 시리얼 등 집에서 먹는 것처럼 단출했는데, 식빵이 맛있어 다른 게 필요 없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거라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아주 작은 알갱이 같은 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 그냥 먹거나 구워 먹어도 되지만 잼이나 피넛 버터를 듬뿍 발라 먹고들 있었다. 버터 대신 낱개 포장된 꿀이 있어 신기했는데, 맛을 들여 맨날 갖고 와 짜 발라 먹었다.
꿀 발라 먹는 빵맛이 그럴듯 해서 귀국하는 날 farro 마트에서 눌러 짜서 발라 먹는 꿀($16.50)을 두 개 사 와서 잘 먹고 있다. 피넛 버터도 눈에 띄길래 약간 알갱이가 씹히는 까만 뚜껑 크런치 스타일과 빨간 뚜껑 부드러운 걸 각각 두 개씩 사 와서 사무실 자매들에게 하나씩 주고, 나머지 두 개도 순차적으로 개봉해 잘 먹고 있다. $3.50(2천7백원)씩 값도 얼마 안 하니까(놀랍게도 커피 한 잔 값도 안 된다) 웬만하면 사 오면 추억을 음미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I'm traveling > Kiwi NewZea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nger Beer Bundaberg (0) | 2018.01.22 |
---|---|
버터와 치즈 (0) | 2018.01.21 |
친구가 필요해요 (2) | 2018.01.19 |
아담 벤치 (0) | 2018.01.17 |
공공화장실 외벽 장식 (0) | 2018.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