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져부러
Posted 2010. 11. 4. 23:20, Filed under: I'm traveling/Wonderful CapeTown케이프타운에서 앙증맞은 폭스바겐 비틀을 세 대 봤다. 낡아도 고상해 보이고, 어떤 색을 써도 품위를 잃지 않았다. 저걸로 무슨 범퍼 노릇을 할까 싶은 허술해 보이는 앞뒤 범퍼들도 고풍스럽고, 이런저런 악세사리들도 시선을 끈다. 차 안팎으로, 앞뒤좌우로 볼 것 투성이다. 빨간 딱정벌레는 완전 꼬마 자동차 붕붕이 따로 없다. 참, 남아공은 운전석이 우측에 있다.
이쯤 되면 범퍼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무사하진 않을 터. 한 바퀴 휘 둘러보니 군데군데 뜯겨나갔고, 녹슨 게 고색창연하디. 비가 들이치지 말고, 더 뜯겨나가진 말아야 할 텐데, 세월의 흐름을 이길 장사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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