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주차요금
Posted 2018. 7. 26.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Oisii Japan
도시 여행을 하다 보면 물가가 궁금해지는데, 식당이나 마트, 주유소 가격판이나 교통요금을 보면 대략적인 물가가 짐작된다. 가령 6월 중순 삿포로 시내 주유소 중 한 곳은 우리와 엇비슷한 요금을 받고 있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보이는 주차요금판이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북해도의 유명 관광지 오타루의 타임즈 주차장은 시간당 300엔(심야시간대엔 100엔)을 받고, 하루 최대요금은 1,200엔이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표를 붙여놓았다.
여행자들이 몰리는 핫 스팟은 주차요금도 뛸 수밖에 없는데, 오타루 운하 근처의 주차장은 30분에 400엔이란 제법 쎈 주차요금을 받고 있었다. 한 시간이면 800엔, 8천원이니 꽤 받는 셈인데, 그나마 주차장 입구가 운치가 있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될 것 같은 시설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잠깐은 몰라도 운하 주위를 구경하거나 걷다가 풍경에 반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이들은 주차요금도 어지간히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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