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태커 초콜릿
Posted 2018. 12. 28.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외국을 갔다 오면 간단한 선물을 사 오게 마련인데, 처음 뉴질랜드를 다녀오는 이들이라면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치약이나 마누카 꿀, 저렴하면서도 거의 만능인 빨간색 연고 포우포우(Papaw) 같은 걸 소개 받는다. 바쁜 일정으로 마트에 들릴 짬을 못낸 이들은 귀국하는 비행기 수속을 마치고 탑승 대기하는 남는 시간에 공항 면세점에서 아쉬운대로 간단히 쇼핑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쉬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쵸콜릿이다.
뉴질랜드에도 어디나 내놔도 크게 뒤지지 않는 쵸콜릿이 있는데, 휘태커(Whittaker's)다. 1896년부터 시작했다니 백 년이 훌쩍 넘었는데, 목축이 주요 산업 중 하나인 나라여서 그런지 쵸콜릿 맛도 준수하다. 무엇보다도 값이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한데, 한뼘 크기 250g 짜리가 공항에선 NZ$6 정도(4천5백원)이고, 뉴월드나 카운트다운 같은 시내 마트에선 $5 이하로 살 수 있어 여러 개를 사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나도 매번 몇 개씩 사 와서 두고 먹기도 하고 간단히 선물하기도 하는데, 쵸콜릿 선물은 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 큰 부담 없고 실속이 있어 좋다. 이번에 마트에 가니 같은 브랜드의 조금 작고 얇은 100g 사이즈도 보였는데, 값은 오히려 더 받는 업그레이드 상품이란다. 알고 지내던 간사들에게서 두세 개 선물 받기도 했는데, 이래저래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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