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디자인11 - 여성 사역
Posted 2019. 3. 10.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교회 나들이
매달 첫째주 수요일 아침에 온누리교회 2층에서 열리는 목회자 모임에 수년째 참석하고
있는데, 9시 지나 모임이 끝날 때쯤이면 본당에서 10시부터 열리는 수요여성예배를 준비하는
찬양팀의 연습이 들려 온다. 인도자와 밴드, 싱어들 모두 여자 목소리다. 평일 오전 교회 모임에
올 수 있는 신자들은 거의 여성들이기에 아예 여성예배라 부르는 것 같은데, 마침 1층 입구에
이 교회가 하는 여성 사역을 소개하는 브로셔가 있길래 가져왔다.
큰 교회답게 다양한 여성 사역을 하고 있는데, 예배를 위시해 큐티나눔, 성경일독 등 성경을
배우고 익히는 모임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중보기도와 선교, 봉사 모임 등이 보였다.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데, 그건 따로 진행하는지 모르겠다. 오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여성들은 '워킹 마리아'란 이름 아래 그들을 위한 이런저런 프로그램도
보였다. 어떤 마리아인지 몰라도 Ms. 마리아가 직업이 있었던 모양이다.^^
제법 많은 프로그램이 개발, 개설돼 있는 것과 함께 내 눈을 끈 건 이 모임들을 이끄는
이들이 거의 여성들이었다는 것이다. 목사, 전도사, 사역자 등 다양한 직함으로 불리고 있는데,
여성 안수를 인정하는 예장 통합에 속한 교회니까 여성 목사들도 활발하게 사역하는 점도
보기 좋고, 목사와 전도사 등 신학교를 나오거나 다니는 이들뿐 아니라 사역자, 간사 등
소위 평신도 사역자들에게 역할을 맡기는 것도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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