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지천이다
Posted 2019. 5. 1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행
요즘 산길 초입은 민들레 지천이다. 3-4월을 수놓았던 봄의 전령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과는 달리 민들레는 이렇다 할 볼품 없어 보여 잘 눈에 띄지 않는데도 길을 걷거나
산길을 오르려 하면 쉽게 눈에 띈다. 정말 아무 데나 피어나는 민들레를 보면
발걸음을 부르는 민들레 (4/13/16) 일본 민들레 (8/11/18)
계원대 후문 모락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주차장 옆 텃밭에도 민들레가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조금씩 옹기종기 피어나는 건 봤어도 작은 밭 전체를 민들레가 차지하고 있는 건
처음 봤다. 어떻게나 잘 자라고 있는지 줄기가 파처럼 굵은 것도 있었는데, 이미 피어난 놈,
막 피어나고 있는 놈, 이제 막 피어날 준비를 하는 놈들과 함께 바람에 불려 날아갈
준비를 잔뜩 하고 있는 홀씨들까지 온통 민들레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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