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올해의 개인사 1
Posted 2010. 12. 3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작년부터 그 해의 개인사 가운데 특기할만한 것들을 추려 돌아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도 이런저런 크고작은 일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다섯 가지를 추려 4자 제목으로 정리해 본다.
오늘과 내일 두 번에 나누어 싣는데, 순위는 별 관계 없다. 참고로 작년 이맘때 꼽아본 Best 5
of My 2009는 다음과 같았다.
올해도 이런저런 크고작은 일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다섯 가지를 추려 4자 제목으로 정리해 본다.
오늘과 내일 두 번에 나누어 싣는데, 순위는 별 관계 없다. 참고로 작년 이맘때 꼽아본 Best 5
of My 2009는 다음과 같았다.
1. 해인대입 2. 목장재개 3. 열심산책(체중감량) 4. 코치인증 5. 웹망소통
작년 12월에 개설한 티스토리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그래봤자 하루 한 편(! Day 1 Posting)
이지만, 블로그를 하기 전과 하고난 다음은 생활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일단 기록을 남기게 된 게 좋고,
블로그를 방문하는 가까운 이웃들과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이지만, 블로그를 하기 전과 하고난 다음은 생활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일단 기록을 남기게 된 게 좋고,
블로그를 방문하는 가까운 이웃들과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가급적 하루에 한 편씩 올리려 하지만, 때론 이게 굴레가 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예약 기능이 있다는 걸
얼마 전에야 알았다. 시간 있을 때 작성해 두니 훨씬 여유가 생겼다. 시대의 아이콘인 TGIF(twitter-google
-iphone-facebook)에서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지만, 당분간은 블로그에 주력할 생각이다.
얼마 전에야 알았다. 시간 있을 때 작성해 두니 훨씬 여유가 생겼다. 시대의 아이콘인 TGIF(twitter-google
-iphone-facebook)에서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지만, 당분간은 블로그에 주력할 생각이다.
2. 南반구행
올해 하반기엔 남반구를 두 번 갔다 왔다. 그것도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같이 적도 바로 아래
동네가 아니라, 우리와 거꾸로 위도가 비슷한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Auckland)와 로토루아(Rotorua)란 한 번 가기도 어려운 곳을 10월과 11월에
연이어서 20일이 넘게 갔다 오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케이프타운은 비행 시간만 20시간이 걸렸다.
동네가 아니라, 우리와 거꾸로 위도가 비슷한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Auckland)와 로토루아(Rotorua)란 한 번 가기도 어려운 곳을 10월과 11월에
연이어서 20일이 넘게 갔다 오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케이프타운은 비행 시간만 20시간이 걸렸다.
당연히 좋았다. 로잔대회와 코스타란 출장 목적도 잘 이루었고, 앞뒤 여유일을 이용해 한 여행도
참 좋았다. 새로운 풍경을 보는 즐거움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참 좋았다. 새로운 풍경을 보는 즐거움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뉴질랜드 코스타에서는 주제특강을 맡아 강의실이 아닌 무대에 서기도 했다. 세미나가 아닌 Plenary
Session에선 딱딱한 강의보다는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있는 메시지를 좀 더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적 자극도 중요하지만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있을 때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 같았다.
Session에선 딱딱한 강의보다는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있는 메시지를 좀 더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적 자극도 중요하지만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있을 때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 같았다.
3. 美코스타
99년부터 5년간 계속 가던 미국 코스타는 2004년 초 복음과상황을 그만둔 다음엔 한동안 가지
않았는데, 7월에 오랜만에 시카고와 휘튼을 다녀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간 셈이니 미국 코스타와는
인연이 깊은 셈이다. 특히 올해는 코스타가 25주년을 맞아 축제 분위기였지만,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노땅 지도자들과 젊은이들답게 진보적인 시각을 가진 간사 그룹 사이에 약간 갭이 있는 것 같았다.
않았는데, 7월에 오랜만에 시카고와 휘튼을 다녀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간 셈이니 미국 코스타와는
인연이 깊은 셈이다. 특히 올해는 코스타가 25주년을 맞아 축제 분위기였지만,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노땅 지도자들과 젊은이들답게 진보적인 시각을 가진 간사 그룹 사이에 약간 갭이 있는 것 같았다.
미국 코스타는 출범 이후 자원봉사자들인 간사 그룹이 성숙한 마인드로 잘 이끌어왔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교회와의 관계 개선, 어른들과의 의식 공유 등 풀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매일 새벽
휘튼대학을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룸메이트로 있던 해인을 알게 돼 뉴질랜드도 다녀올 수 있었다.
흐르면서 교회와의 관계 개선, 어른들과의 의식 공유 등 풀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매일 새벽
휘튼대학을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룸메이트로 있던 해인을 알게 돼 뉴질랜드도 다녀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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