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NZ 애프터
Posted 2010. 12. 21. 09:43,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찜질방엘 가자, 짜장면을 먹자, 서울 가서 한 번 얼굴 보자는 말로 시작된 KOSTANZ(뉴질랜드 코스타) 2010 강사 애프터가 서울역 건너편 진진바라에서 있었다. 원래는 코스타 국제본부가 있는 방배동 근처 사당동에서 모이려 했지만, 웬만한 음식점은 연말 송년모임 회식 등으로 온통 예약이 꽉차 있는 통에 서울역까지 가게 됐다.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나타났다. 몇 분은 불가피한 선약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연말에 이 정도면 상당한 출석율이 아닐 수 없다. 확실히 뉴질랜드 코스타는 뭔가 잡아끄는 힘이 있는 것 같았다.
자정 비행기로 케냐에 돌아가는 임 선교사(좌중에서 가장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와 홍 선교사 부부, 홍 목사 부부, 국제본부의 유 목사에 소울 싱어즈까지 다들 뉴질랜드의 추억과 근황을 나누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여전히 탁 소장(내 뒤에 트로피인 양 선물을 들고 있다^^)은 유쾌했고, 추억의 선물교환 프로그램도 쌈빡하게 진행했다. 난 이런 추첨에선 거의 처음으로 왕에 뽑혀 원하는 선물을 먼저 고르는 특권을 누리기도 했다(포장지에 싸여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해외에서 열렸던 대회의 강사들이 이렇게 서로를 기억하면서 메일을 교환하고 한자리에 모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25개 정도 되는 국제 코스타에서도 북경 코스타밖에 없었는데, 변방 뉴질랜드 강사들이 일을 낸 것 같다. 해인과 의전국 스탭들, 이쯤 되면 2011년 강사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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