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땅콩
Posted 2019. 12.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두어 주 전 트레이더스에서 야채와 달걀, 고기, 빵, 우유, 원두커피 순으로 동선을 따라 고르고 계산대에 서기 전 과자류 코너에서 주전부리 하나를 샀다. 오징어땅콩 소포장 11개가 들어 있는 박스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평소 만원 정도 받던 걸 2천원을 세일하고 있었다. 이럴 땐 놓치면 안 된다.^^ 제과업체들마다 만들지만, 오리지널 격인 오리온 게 특히 맛있다.
워낙 견과류를 좋아하는지라(9/8/18) 아내나 스스로 의지를 발휘해 제지하지 않으면 모르긴 해도 앉은자리에서 한 박스 다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곤란해 과자통에 한 봉씩 뜯어 담고 그 위에 땅콩과 볶은 아몬드 그리고 브라질넛을 섞어 두면 저녁 나절 TV 볼 때나 가끔 맥주 한 잔 할 때 좋은 간식과 안주거리가 된다. 안 사고 안 먹는 게 건강엔 좋겠지만, 그래도 인내와 절제를 발휘해 적당히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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