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사랑
Posted 2018. 9. 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땅콩은 기본이고, 견과류 간식을 좋아한다. 고소하고,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고, 집어 먹기도 좋고, 영양소도 좋아 주전부리로는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잣과 호두, 밤 같은 우리네 견과류 외에도 아몬드, 피칸, 캐슈너트,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브라질 너트 등 거의 종류 불문하고 좋아하고 즐긴다. 낱개로도 먹고, 멸치볶음 등에 들어간 것도 좋아하고, 에너지바 등 형태 불문하고 좋아라 한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마트나 동네 마트에도 견과류 코너가 있어 갈 때마다 기웃거리곤 하는데, 크기도 구성도 다양해 사든 안 사든 일단은 뭐가 있나 살펴보곤 한다. 요즘은 하루에 한 봉씩 뜯어 먹을 수 있는 상품도 많아 아주 가끔 사 먹거나 선물을 받기도 했다. 좋긴 하지만 생각없이 자주 또는 많이 먹으면 몸이 불 가능성이 농후해 조심하지만, 그래도 너무 안 먹으면 입이 매우 심심하다는 이유로^^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지난 주일 저녁엔 트레이더스에 달걀과 고기, 과일 등을 사러 갔다가 즐비한 견과류 코너는 용케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마침 우유 코너가 초저녁인데도 벌써 다 팔려 비어 있길래 혹시나 하고 그 옆에 있는 노브랜드에 들렸다가 아몬드 50%, 캐슈너트와 호두 각 25%씩 쌈빡하게 구성한 3종 세트 500g을 6천원이 채 안 되게 팔길래 하나 집어왔다. 가성비가 괜찮아 만족스러운데, 1/3쯤 먹다가 집에 있는 피칸을 넣어 4종세트를 만들어 저녁 때마다 몇 개씩 집어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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