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ndabout 회전교차로
Posted 2019. 12. 2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우리 아파트단지 후문 쪽에 회전교차로(Roundabout)가 생겼다. 그러니까 검단산 방향-우리 아파트와 소방서 그리고 스타필드 방향-시내 방향 이렇게 삼거리인데, 그 전엔 세 방향 모두 신호등이 있어 차량 소통이 조금 지체되던 자리였다. 차가 아주 많이 다니는 데는 아닌데, 가령 약수터 갔다가 돌아오려면 차가 별로 없는데도 신호등 바뀌길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다.
이런 걸 불편하게 여기는 이들의 민원이 많았는지 가을에 두세 주간 공사를 하더니만 반듯한 라운드어바웃으로 탈바꿈해 차량 흐름이 훨씬 원활해졌다. 우리나라 도로엔 이런 회전교차로가 그리 많진 않아 생소하기도 한데, 이런 게 잘 정착하려면 운전습관에서 정지(Stop)와 양보(Yield)가 몸에 익어야 할듯 싶다. 잠시 정지한 다음 좌우를 살피면서 양보하는 패턴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현실은 조금이라도 빨리 달리는데 최적화돼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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