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정하기
Posted 2020. 1. 15.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하루이틀 여행
어디든 집을 떠나 여행을 하려면 머물 곳 정하는 게 신경쓰이는 일이다(어쩌면 이게 번거롭고 귀찮아 여행을 잘 안 가는 것일 수도 있다). 여러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적당한 호텔이나 콘도를 정하게 되는데, 강릉에선 두 호텔을 이용해 봤다. 작년 여름엔 홍씨 호텔을, 지난주엔 이스트 나인(East 9)에서 각각 묵었다. 모텔과 식당들이 많은 교동에 있는데, 마침 둘이 어깨를 마주하고 있다(오른쪽이 홍C 호텔이다).
숙박 위주의 시설이기에 다른 편의시설들은 없는데, 둘 다 숙박 시설은 괜찮은 편이다. 둘 다 간단한 조식을 제공하는데, 9층에서 먹는 홍씨 호텔이 1층에서 먹는 이스트 나인보다 조금 풍성했던 것 같다. 이스트 나인은 소파가 놓인 곳에 TV가 한 대 더 있어 잘 사람은 자고 잠이 안 오는 사람은 TV를 볼 수 있도록 한 게 좋았다(3인실이어서 그럴 수 있다). 이스트 나인은 창가에 멋드러진 욕조가 있어 몸을 담그고 분위기 잡기도 괜찮아 보였다.
주차는 홍씨호텔은 주차타워를 이용하는데 반해, 이스트 나인은 1층과 지하주차장이 있어 편했다(주차타워가 번거로운 이들은 근처 길가에 대기도 한다). 홍씨 호텔은 프론트에 문의하면 프린트한 추천 식당 리스트를 주는데, 초행길에 도움이 된다. 다시 강릉에 간다면 둘 중 어디라도 무난할듯 싶다. 두 호텔 바로 옆에 한살림 매장이 있는데, 2층 레스토랑 파스타와 샐러드 메뉴들이 꽤 실속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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