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 또는 과식
Posted 2011. 1. 1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사무실 직원이 하나 그만 두고, 새로 들어오기도 하면서 송별회니 환영회니 해서
조금 괜찮은 식당을 찾아 한 달 남짓한 기간에 평촌 토다이(Todai), 명동 토다이를 거쳐
어제는 분당 오리역에 있는 드마리스(dmaris.co.kr)에 갔다.
어제는 분당 오리역에 있는 드마리스(dmaris.co.kr)에 갔다.
토다이와 드마리스는 씨푸드 부페 레스토랑이다. 둘 다 큰 건물의 한 층 전체를 쓰는
통큰 레스토랑이다. 우리나라에도 토다이가 들어왔다는 말만 듣다가 평촌과 명동을 가게
됐는데, 식당 규모와 음식 가짓수로 조금 놀랐다.
통큰 레스토랑이다. 우리나라에도 토다이가 들어왔다는 말만 듣다가 평촌과 명동을 가게
됐는데, 식당 규모와 음식 가짓수로 조금 놀랐다.
그런데 드마리스를 가 보니, 토다이보다 한 수 위로 이 정도면 당분간 최강의 자리를
지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 점심이 부가세 포함해 2만5천원 정도 하는데, 그 값으로
한중일양식 줄 수 있는 건 죄다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른 데는 값에 비해 2%
부족하거나 함량 미달로 먹으면서도 아까웠는데, 이 가격에 이런 분위기와 음식맛이면
군계일학인 것 같다.
지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 점심이 부가세 포함해 2만5천원 정도 하는데, 그 값으로
한중일양식 줄 수 있는 건 죄다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른 데는 값에 비해 2%
부족하거나 함량 미달로 먹으면서도 아까웠는데, 이 가격에 이런 분위기와 음식맛이면
군계일학인 것 같다.
이런 씨푸드 식당에 가면 나는 보통 수프-회-스테이크-회-스테이크-파스타나 면류-
디저트(미니 케이크와 과일)-커피 정도를 먹어주는데, 그러다보니 메뉴의 2, 30%만 먹는
것 같다. 적게 먹는 것도 아니지만, 접시에 가득 담는 게 아니므로 만족스럽게 먹은 포식
또는 약간의 과식쯤이지 정신 없이 먹어대는 폭식은 아니다. 전성기 땐 두세 번 더 먹었을
것이다.^^
디저트(미니 케이크와 과일)-커피 정도를 먹어주는데, 그러다보니 메뉴의 2, 30%만 먹는
것 같다. 적게 먹는 것도 아니지만, 접시에 가득 담는 게 아니므로 만족스럽게 먹은 포식
또는 약간의 과식쯤이지 정신 없이 먹어대는 폭식은 아니다. 전성기 땐 두세 번 더 먹었을
것이다.^^
드마리스가 토다이보다 나은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점심 때도 대게 다리를 맘껏 갖다
먹게 한다. 아예 대게 다리만 몇 접시 갖다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난 두세 개 먹었는데,
회와 스테이크가 더 땡겼다.
먹게 한다. 아예 대게 다리만 몇 접시 갖다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난 두세 개 먹었는데,
회와 스테이크가 더 땡겼다.
그건 그렇고, 평일 점심인데도 수백 석은 족히 돼 보이는 식당이 빈자리가 별로 없다.
예약된 테이블도 많고, 그 많은 자리가 12시가 넘자 거진 찼다. 이 정도면 아무래도 불황은
거짓말이거나 말뿐인 것 같다.
예약된 테이블도 많고, 그 많은 자리가 12시가 넘자 거진 찼다. 이 정도면 아무래도 불황은
거짓말이거나 말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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