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코로나 19 예방 포스터
Posted 2020. 2. 1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슬슬 진정될 때도 됐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철 플랫폼에도 진작부터 4개국어로 된 예방안내수칙이 붙어 있다. 우리나 영어권, 일본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 부르는 걸 중국어로는 신형관상병독(발음은 전혀 다르겠지만)이라 쓰는 게 신기했다. 3단계 행동수칙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도 잘 그려놓았고,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안내나 문의 전화번호가 1345 하나 더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습관이 안 돼 버스 타고 오면서는 마스크를 안 했는데, 이 안내 포스터와 함께 마스크를 가져갈 수 있는 코너가 있어 혹시나 하고 보니 두 개가 남아 있길래 까만색 마스크를 하나 집어서 착용했다. 훌륭한 서비스다. 착용감이 나쁘진 않았지만, 스크린도어에 비췬 모습이 꼭 어디에 출두하는 행색 같아 보여 급히 외면했다.^^ 완치돼 퇴원하는 이들과 격리 해제되는 이들이 속속 늘어나는 것 같은데, 슬슬 변곡점을 찍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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