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카라멜라이징
Posted 2021. 1.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연말에 집에 왔던 g가 베란다 양파망을 보더니 몇 개 써도 되냐면서 8개를 썰어 볶기 시작했다. 시간이 걸릴 거라면서 아예 이어폰 끼고 약불로 은근하게 볶아댔다. 신기하게도(당연하게도) 시간이 갈수록 양파의 양이 줄고 색이 바뀌면서 40분이 되자 전혀 다른 모양이 됐다.
양파 카라멜라이징을 한 건데, 지퍼팩에 담아 평평하게 누르더니 적당한 크기로 조각 표시를 했다. 이렇게 냉동시킨 다음 볶음밥 같은 걸 할 때 한 조각씩 넣어 쓴다고 한다. 한 조각 남겨두고 가 아내가 볶음밥 할 때 넣어 먹었는데, 상당한 풍미와 감칠맛을 냈다. 음~ 맛은 있는데, 40분을 여기에 투자하고 싶지는 않다.^^
'I'm wandering > 百味百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채 수프 (0) | 2021.01.23 |
---|---|
비빔국수 (0) | 2021.01.16 |
참 편한 세상이로다 (0) | 2021.01.09 |
요즘 시그니처 메뉴 (0) | 2021.01.06 |
가지 구이 (0) | 2020.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