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그림, 눈글씨
Posted 2021. 2.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행
구정도 지나고 2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어 올겨울 다시 눈 볼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또 눈이 온다는 소식이다. 지난 달에 눈 왔을 때 검단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찍어둔 사진을 남겨본다. 눈이 쌓이면 사람들은 눈을 뭉쳐 작은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눈에다 하트 표시 등 뭔가를 그리길 좋아하는 것 같다. 그때만 해도 영화 <Soul>이 개봉하기 전이었는데, 그 비스므리한 영감이 느껴진다.
그림 대신 그리운 이름이나 하다못해 자기 이름을 쓰기도 하는데, 어떤이가 그림 그리기가 망설여졌는지 그냥 곧이곧대로 '눈'이라 써 놓았다. 또박또박 반듯하게 잘 썼는데, 설마 이게 거꾸로 봐야 하는 '곡' 자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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