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박스세트
Posted 2021. 3. 1. 00:00, Filed under: I'm journaling/숨어있는책, 눈에띄는책
두어 주 전에 예약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2014년 60주년 기념판으로 번역을 새로 가다듬고, <호빗>과 함께 양장본으로 모두 네 권을 묶은 박스판이다. 톨킨의 작품 세계에 관한 간단한 가이드북과 지도가 함께 들어 있는데, 권당 4만원이 넘어 정가가 16만원을 넘는 걸 아내가 생일선물 해준 것이다. 2천5백쪽쯤 되고, 모두 3.5kg쯤 되니 대작은 대작이다.
고백하건대, 나는 아직 <반지>를 읽지 않았다. 영화도 <호빗>은 봤지만, <반지> 시리즈는 IPTV에서 해 주는 걸 띄엄띄엄 보긴 했어도 앉은자리에서 다 보진 않았다. 판타지 물을 그리 즐기지 않는 취향 때문이다. 그래도 영화건 책이건 이 유명한 작품을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박스 세트를 갖게 됐으니, 오래된 숙제를 안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야기의 시작 격인 <호빗>부터 읽고 있는데, 3월 안에 다 읽고, 영화도 제대로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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