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에 얇은 햄 올린 베이글
Posted 2021. 8.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오랜만에 코스트코에서 베이글을 사 왔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 베이글은 6개 들이 2봉지를 한꺼번에 사야 해서 잘 안 사게 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렇잖아도 6천원대로 싼데, 거기서 2천 얼마를 할인해 3천원대에 팔아 안 살 수가 없었다.
우리집은 빵칼로 가로로 반을 잘라 토스터에 구운 다음 버터나 크림 치즈를 듬뿍 발라 먹는 게 넘버 원 옵션이다. 전에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발라 먹었지만, 다 먹는 데 오래 걸려 낱개로 포장된 래핑 카우를 오픈해 1차 공사를 하고, 팔랑거리는 얇은 햄 두 장을 얹으면 넘버 투 옵션이 된다.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8/11/20) 반으로 자른 베이글 두 장 사이에 양상추와 토마토를 얹은 다음 훈제 연어 두세 장을 넣고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데, 아침에 집에서 그렇게 먹긴 조금 부담스러워 카페에 가거나 여행할 때만 그렇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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