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탁
Posted 2021. 8.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식탁을 바꿨다. 전에 쓰던 나무식탁이 오래되면서 표면이 닦아도 끈끈한 게 느껴져 뭔가 조치가 필요했다. 유리를 깔 수도 있지만, 10년 넘게 쓰면서 흔들리기도 하고 군데군데 흠집도 생겨 새로 사기로 하고 몇 군데 돌아봤다. 아파트 구조상 접시 장식장 옆에 들어갈 자리는 지금 쓰던 130cm가 최선인지라 135-140cm를 놓고 싶었던 아내가 양보했다.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세라믹 테이블로 했는데, 나무와는 달리 꽤 묵직하다. 테이블은 까사미아에서 의자는 한샘에서 따로 샀다. 깔끔하고 산뜻한 게 끈끈하지 않고 뜨거운 걸 그냥 놔도 되는 재질이라 편한데, 접시나 커피잔을 놓을 때마다 소리가 나서 적응이 필요하다. 주방의 새 식구가 삼시세끼를 또 어떻게 풍요롭게 만들어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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