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비
Posted 2011. 3. 20. 08:14,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뿌옇게 만들었다. 주일아침 느지막히 일어나 창을 보니 여전한데다가 비까지
내린다.
봄비 정도면 주말산행을 못할 것도 없지만, 황사와 황사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무래도 숨 쉬는 게 자유롭지 않아지고, 목이 칼칼하고, 기분도
찝찝해지기 쉬워 쉬는 게 장땡이다.
우리집 식탁에 앉으면 예봉산의 철문봉과 적갑산이 만들어 내는 편한
곡선 능선을 볼 수 있는데, 어제오늘 같은 날씨엔 이마저 보이지 않는다.
교회를 갔다 와도 날씨는 별로 나아질 기색이 보이지 않는데, 이럴 땐 푹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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