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Posted 2011. 3. 16. 10:14,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9시 출근길의 계원대 앞 도로는 택시들이 많이 달린다. 개강을 한 대학가,
그 중에서도 지하철역이 없는 캠퍼스 앞은 지각하지 않으려 택시를 잡아타고
등교하는 풍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나 홀로 승객이다.
우리 사무실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인덕원역이나 범계역이다. 둘 다 버스로
몇 정류장씩 되니 걸을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그러니까 조금 늦게 나오면 아침
첫 강의에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이 두 역까지 온 다음 택시를 잡아타는 것이다.
어떤 때는 내 차 앞뒤 그리고 옆까지 해서 택시만 열 대 가까이 늘어서서
신호를 기다릴 때도 있다. 요즘 택시비가 올라 그 정도 거리면 3천원은 나올 텐데,
여기에 커피값, 점심값만 보태도 용돈 규모가 짐작된다.
대학 캠퍼스들은 대부분 정문에서 강의실까지 거리가 있고, 오르막도 있기
때문에 아마 택시를 타고 정문에 내려도 지각하기 쉬울 것이다. 10분만 일찍 나와도
한결 여유 있고, 굳이 택시 안 타도 되련만 이게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니.
아침에 영어학원 갔다가 등교하는 g도 하느라고 하면서도 꾸물거리길래
5분만 일찍 준비하라고 잔소리를 했는데, 어이쿠! 그러고보니 나도 지각이군.^^
그 중에서도 지하철역이 없는 캠퍼스 앞은 지각하지 않으려 택시를 잡아타고
등교하는 풍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나 홀로 승객이다.
우리 사무실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인덕원역이나 범계역이다. 둘 다 버스로
몇 정류장씩 되니 걸을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그러니까 조금 늦게 나오면 아침
첫 강의에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이 두 역까지 온 다음 택시를 잡아타는 것이다.
어떤 때는 내 차 앞뒤 그리고 옆까지 해서 택시만 열 대 가까이 늘어서서
신호를 기다릴 때도 있다. 요즘 택시비가 올라 그 정도 거리면 3천원은 나올 텐데,
여기에 커피값, 점심값만 보태도 용돈 규모가 짐작된다.
대학 캠퍼스들은 대부분 정문에서 강의실까지 거리가 있고, 오르막도 있기
때문에 아마 택시를 타고 정문에 내려도 지각하기 쉬울 것이다. 10분만 일찍 나와도
한결 여유 있고, 굳이 택시 안 타도 되련만 이게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니.
아침에 영어학원 갔다가 등교하는 g도 하느라고 하면서도 꾸물거리길래
5분만 일찍 준비하라고 잔소리를 했는데, 어이쿠! 그러고보니 나도 지각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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