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애리조나
Posted 2022. 2. 28. 00:00, Filed under: I'm journaling/숨어있는책, 눈에띄는책
김영주 작가의 미국 서부 여행기 두 권을 읽었다. 둘 다 십여년 전에 나온 책으로 지금은 절판되었는데, 읽는 데는 시효가 없어 여행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읽는 재미가 있었다. 오래 전 와우북 페스티벌(10/9/13)에서 사 왔을 때 반쯤 읽고, 이번에 다 읽어서인지 처음 읽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은 작년 여름과 가을에 걸쳐 읽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포스팅이다. 요즘 같은 세월에 한가하게 여행책 얘길 하는 것과, 십 년도 더 된 시절 이야기라는 게 읽는 건 재밌어도 포스팅은 망설여져서 몇 달째 포스팅 예약 날짜를 바꿨더랬다.
다행히 빅 서(Big Sur)와 그랜드 캐년 등 내가 가 본 지역들이 여럿 나와 낯설진 않았는데, 물론 여성 혼자 밴을 빌려 초행길을 운전하며 다니는 짜릿함까진 공유할 순 없었다. 뉴욕과 미국 여행기와 지리산(8/20/21) 여행기는 다 봤고, 이제 유럽 프로방스와 토스카니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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