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스타벅스
Posted 2021. 12. 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집에서 10분 남짓 걸으면 스타벅스가 하나 있다. 생긴 지 몇 년 됐는데, 지난 주말에야 처음 가 봤다. 커피를 좋아해서 뻔질나게 드나들었을 법 했지만, 놀랍게도 첫 방문이었다. 그냥 커피 마시러 가거나, 책을 읽거나 뭔가를 하거나, 여기서 사람 만나거나 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차로 근처를 다니거나 걷다 보면 1, 2층 창가는 늘 노트북 펴 놓고 앉아 있는 이들 차지인데, 가끔 원고 볼 일이 있을 때나 책 한 권 가져가 한두 시간 앉아 있을까 생각만 했을 뿐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20여분 정도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앉아 있노라니, 주말 오후여서인지 모르지만, 테이크아웃 하러 오는 이들이 끊이질 않았다. 커피가 맛있어서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거의 매일 또는 자주 가볍게 커피를 마시거나 테이크아웃 하는 게 일상이 된 이들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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