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단장과 보수가 필요해
Posted 2021. 12. 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두어 달 간 끌어 온 아파트 단지 주차장 보수 공사가 끝났다. 단지 내 20동과 중앙도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보도 블럭을 새로 깔고, 아스콘 공사(11/25/21)에 이어 주차선을 긋고 주차 스톨바까지 설치해 주차장이 신축 아파트처럼 깔끔해졌다.
새로 짓는 단지라면 며칠이면 끝낼 일이겠지만, 주차된 차량들과 이동하는 차량들, 택배 차량과 이사 차량들을 전날 저녁부터 공사 예고를 하면서 이동시키느라, 그리고 비가 오면 작업을 하지 못해 지연되길 거듭하다가 엊그제 끝났다.
주차선 긋는 작업은 노련한 기사가 작업용 손수레를 앞으로 끌면 바로 노란색과 흰색 선이 새겨졌는데, 어찌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하는지 대단한 내공이 느껴졌다. 장애인 주차공간 표시도 거의 직선 긋는 속도로 쓱쓱 해서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