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와 과메기
Posted 2022. 1. 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계절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있는데, 겨울철엔 석화와 과메기도 한몫한다. 물론 꼭 겨울 시즌 한정판은 아니고, 다른 계절에 먹어도 되고, 먹을 수도 있지만, 요즘 같은 겨울철에 더 잘 어울리고, 생각나는 것들이다.
마트에서 잘 손질된 석화를 한 박스 사 와서 레몬즙을 뿌려 먹기도 하고, 초장에 찍어 먹기도 했다. 아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거의 20개는 먹는 것 같았다. 뉴욕 중앙역에서 파는 굴 얘기를 종종 하더니만, 원 없이 먹는 것 같았다.
요즘은 코스트코에서도 손질한 과메기를 팩으로 팔아 종종 사다 먹는다. 쪽파와 먹는 게 제격이지만 대파로 대신했고, 곱창김과 미역줄기에 싸 먹으니 역시 별미다. 남은 건 다음날 아내가 회무침하듯 초장에 비벼 주었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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