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Posted 2022. 1. 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12월엔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프릳츠 원두를 갈아 마셨다. 대형마트 원두는 1kg에 만원대 중반에서 2만원대 후반까지 받는데, 양재역점에 가 본 적이 있는 프릳츠 원두를 2만5천원대에 팔길래 사 본 것이다. 강배전한 원두맛이 괜찮았다.
슬슬 떨어져 가서 이번엔 뭘 살까 하던 차에, g가 스타필드 2층에 새로 들어온 매뉴팩트의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판 원두를 사 왔다. 수동으로 갈아 드립해서 마시는데, 확실히 맛과 향의 차이가 느껴진다.
맛은 좋은데 양은 넉넉치 않아 다른 걸 사려던 참에, 아내 후배가 아들이 의정부에서 차린 다잘의 Life, Meal, Butter 원두를 세 통 보내왔다. 두어 번 주문해 본 적이 있는데, Life와 Butter는 처음 맛보게 됐다. 평소 마시던 것과 다른 원두가 생기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는데, 연말이 풍성해졌다.
'I'm wandering > 百味百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경채 볶음밥 (0) | 2022.01.11 |
---|---|
석화와 과메기 (0) | 2022.01.02 |
꽃갈비살 Flex (0) | 2021.12.30 |
스타필드 B1 아웃백 (0) | 2021.12.27 |
스톨렌 (0) | 2021.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