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과 고구마 튀김
Posted 2022. 2. 1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튀김은 언제나, 무엇이든 맛있다. 떡볶이집에서 5개 3천원 하는 모둠이나, 텐동집에서 밥 위에 올리는 각종 야채와 해산물 튀김들은 바삭한 소리와 고소한 맛에 늘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집에서는 튀김기를 따로 쓰지 않아 잘 해 먹진 않는데, 그래도 가끔 이런저런 튀김류를 먹게 된다.
아내가 고구마 튀김과 두릅 튀김을 찬으로 냈다. 둘 다 튀김으로는 잘 해 먹지 않는 것들인데, 튀김옷을 입고 뜨거운 기름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종류당 두어 개씩 먹으면 적당한데, 초장 찍어 먹는 두릅을 이렇게 튀김으로 먹는 것도 새로웠다.
튀김 간장으로는 뭘 찍어 먹어도 맛있는 참소스(4/22/21)가 양파 슬라이스를 얹혀 찬조 출연했다.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도 괜찮을 것이다. 문득 깻잎도 튀겨 먹으면 바삭한 소리를 내면서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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