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마늘 얹은 가지덮밥(ft. 고추기름)
Posted 2022. 2.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가지는 살짝 삶아 무쳐 먹는데, 약간 물컹한 식감 때문인지 즐겨먹는 반찬은 아니었다. 커서 일본 사람들이 가지 튀김이나 덮밥으로 많이 해 먹는다는 걸 알고 조금씩 익숙해졌다. 가끔 가지 탕수(7/29/21)나 가지 구이(12/30/20)도 해 먹는데, 맛이 괜찮다.
g가 가지덮밥을 했는데, 가지를 얇게 썰어 굽고, 간 마늘을 고추기름에 볶아 고명으로 얹었다. 계란 후라이도 하나씩 올렸는데, 붉은색을 띄면서 입자가 굵어진 마늘이 독특한 식감을 냈다. 원래는 튀기기도 한다는데, 집에서는 잘 타서 그냥 볶았다고 한다.
얼마 전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오뚜기에서 나온 고추기름이 있길래 사 왔는데, 군만두 찍어 먹기도 하고 이런저런 용도로 잘 쓰고 있다. 고추기름 특유의 풍미가 맛에 포인트를 더해 주는 것 같다. 다른 데서 나온 고추기름으로 또 다른 풍미를 맛보고 싶다.
'I'm wandering > 百味百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요일엔 메가리카노 (0) | 2022.02.19 |
---|---|
제주도 대방어 (0) | 2022.02.16 |
갑오징어짬뽕과 유린기 (0) | 2022.02.12 |
두릅과 고구마 튀김 (0) | 2022.02.10 |
포르투갈 와인 Lisbonita (0) | 2022.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