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쏘스 참소스
Posted 2021. 4. 2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요즘 우리집에서 즐겨 먹는 쏘스가 있다. 주로 차돌박이나 샤브샤브 먹을 때 양파 슬라이스한 데다 조금 따라서 찍어 먹는데, 아내는 나물 무칠 때도, 나는 볶음밥이나 볶음국수 만들 때도 넣는다. 기본 간장 베이스로 진하지 않고 짜지 않아 좋다. 트레이더스에서 800g 대용량 두 개 묶음을 사 와서 저걸 언제 다 먹으려나 하던 게 벌써 반 이상 썼다. 얼마 전에 하나로마트에서 작은 용량도 봤다.
멀티플한 용도에 걸맞게 이름도 그럴듯한데, 마약쏘스까진 아니어도 막쏘스 또는 비법쏘스, 만능쏘스라 불러줄만 하다. 다른 쏘스 없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고, 웬만하면 크게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주는데, 볶음밥 만들 땐 일단 반 스푼이나 한 스푼 정도 넣어보고, 식성에 따라 추가하면 그럴듯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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