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방어
Posted 2022. 2.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우리와도 절친이지만, g의 대학부 스승이기도 한 JPss 부부를 초대해서 방어회를 먹었다. g가 제주도에서 바로 보내주는 대방어집에 주문했는데, 특수 부위까지 여러 부위를 바로 썰어 먹을 수 있도록 진공 포장하고, 커다란 방어 머리에 간고등어와 귤까지 들어 있었다.
중간 유통과정을 건너뛰어 값도 생각보다 그리 비싸진 않았고, 주문에서 베달까지 아주 간편했다. 앞으로 방어 먹을 땐 이렇게 먹으면 될 듯 싶다. 다른 회를 하나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여섯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아내가 썰어서 큰 접시 두 개에 담고, 보내준 레시피대로 맑은 머리탕을 끓였다. 겨울이 가기 전에 다시 방어를, 그것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먹노라니 즐겁기 그지없었다. 월요일 저녁이었지만, 화요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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