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마지막 설경
Posted 2022. 3. 2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책
3월 하순을 앞두고 주말에 눈이 내렸다. 영하로까지 내려가진 않았지만, 평지엔 비가 오고 산중턱 위로는 눈이 내린 모양이다. 강원도 산지엔 꽤 많은 눈이 내렸다는데, 거기까지 가서 볼 순 없고, 스타필드 가는 길에 예봉산과 검단산이 그런대로 볼만한 설경을 선사했다.
다음날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산 위를 덮은 눈이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다시 이런 풍경을 보려면 빨라야 12월 중순은 되어야 할 테니, 세 계절을 보내야 한다. 이 눈 녹으면 봄꽃들도 하나 둘씩 볼 수 있을 테니, 슬슬 봄마중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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