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달걀
Posted 2022. 4. 18.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어제는 부활절이었는데, 2년 3개월 만에 교회에 가서 에배드렸다. 아내와 한 자리쯤 떨어져 앉고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했지만, 부활절 찬양과 설교를 들으면서 제대로 예배 드리는 즐거움을 느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2층 로비에서 부활절 달걀 아트 전이 열리고 있었다. 어느 부서에서 준비한 건지 몰라도, 하나하나가 정성이 들어가고, 아이디어가 빛났다. 저 예쁘고, 애를 많이 쓴 달걀을 어떻게 깨 먹을 수 있겠는가.
부활절 달걀이라고 해서 다 진지하고 예술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종이컵 위에서 힘차게 찬양하는 달걀 찬양대원들은 특히 머리가 빛났다. 저들의 살아 있는 찬양을 들으면서 박수를 마다할 회중이 있었을까.
'I'm churching > 더불어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무리 형님들 (0) | 2022.05.28 |
---|---|
줌 설교 (0) | 2022.05.22 |
디지털 방주 (0) | 2021.11.21 |
1표고, 2능이 (0) | 2021.09.22 |
밥 먹고 힘냅시다! (0)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