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아웃백 코스터
Posted 2022. 5. 3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아웃백(12/27/21)에 갔더니 그새 코스터(컵받침)가 바뀌었다. 몇 달 전 오픈할 땐 폰트에 변화를 주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는데, 이번엔 아주 심플했다. 글쎄,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게 다르겠지만, 내 눈엔 전에 것이 더 좋아 보인다.
폰트만 달라진 게 아니라 내용도 자뭇 철학적인 문구로 생동감을 불러 일으키던 게, 이번엔 직설적인 상품 선전이다. 다소 장황해 보이던 게 깔끔해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약간 심심해진 것 같았다.
오픈할 땐 대기 손님도 많아 한두 시간은 휴대폰 번호 입력해 놓고 카톡으로 입장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바글바글했는데, 요즘은 웬만한 시간대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해졌다. 심플해진 코스터는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한산해진 식당은 어째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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