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피클
Posted 2022. 8. 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올해 대학에 들어간 청주 조카가 방학을 맞아 엄마와 함께 올라와 하루 머물고 갔다. 그 동네까지 알려졌는지 가고 싶다던 카페 웨더에서 브런치를 먹고, 스타필드 구경도 하고, 다음날엔 g의 안내로 성수동까지 구경하고 갔다.
처제는 이것저것 가져왔는데, 그 중 직접 담근 양파와 마늘쫑 피클 세트 3봉이 색깔도 곱고, 새콤한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해 주었다. 확실히 보기 좋은 떡은 먹기도 좋은 법이다.^^ 가드닝에 일가견이 있어 피클도 보기 좋게 만들었나 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입맛도 다소 떨어져 차가운 면류만 찾게 되는데, 이런 피클의 존재는 입맛을 돋우는 데 크게 기여한다. 피클과 함께 떨어진 입맛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 젓갈류다. 그친구들 모임을 마치고 용주 형네가 사 준 물회집 오징어식해가 식탁에 두루 오른다. 가자미식해와는 또 다른 별미가 매끼 입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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