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채 볶음밥
Posted 2022. 7. 2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가끔 점심이나 저녁에 g가 솜씨를 발휘한다. 기분이 내키거나 여유가 생기거나 자기가 먹고 싶을 때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뚝딱 공심채 볶음밥을 만들었다. 우리는 주로 간장을 쓰지만, 연두로 간을 냈다. 마늘을 슬라이스로 넣고, 공심채는 제법 씹히는 크기로 잘라 넣었다.
계란 프라이 얹은 모양을 보니 밥은 밥공기에 담아 뒤집어 담은 것 같다. 볶음밥을 하면 모양을 내기보다는 먹기에 급한 나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당연히 보기 좋은 게 맛도 좋은 법이다. 이런 모양새를 끝까지 유지하고 먹는 이들도 있고 흩뜨려 먹는 이들도 있는데, 어찌 먹든 맛있긴 매한가지지만 느낌은 다를 것이다. 남은 공심채로는 마늘쫑 썰듯 잘게 썰어 파리머리 볶음밥(4/22/22)을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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