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USB 단자 서비스
Posted 2022. 8.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요즘 우리 동네엔 전기버스가 곧잘 보인다. 집앞에 지하철이 생기면서 버스 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탄 버스가 마침 전기버스였다. 새 버스라 쾌적하고 좋았는데, 앞문부터 뒷문까지는 좌석을 놓지 않고, 앞문 바로 앞엔 짐칸도 만들어 놓았다.
전기버스가 기존의 천연가스(LNG)를 쓰는 버스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USB A 타입 단자를 설치해 놓은 게 특별해 보였다. 좌석 옆 창가와 손잡이봉마다 있어 얼추 20여 개는 돼 보였는데, 이쯤 되면 비행기나 고속철도 부럽지 않은 서비스다.^^
USB 단자는 그림 표시와 함께 뚜껑이 덮여 있거나 아랫쪽에 위치해 있는데, 실제로 이용하는 승객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스마트 기기 충전이 필요한 승객들에게 요긴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거리엔 T사와 H사의 전기차들이 부쩍 보이고, 스타필드와 코스트코에선 또 다른 브랜드들의 전기차 전시·시승 서비스로 북적인다. 지난달에 남해에 갔을 때 타 본 카카오 택시도 전기차여서 깜짝 놀랐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괜찮은 대안이 될듯 싶지만, 아직 비싼 가격에 엄두가 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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