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채소
Posted 2022. 8. 1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g가 주문한 못난이 채소 박스가 배달됐다. 어글리를 자처하지만 신선하고 생생해 보인다. 방울 토마토와 양송이는 반 상자쯤, 대파는 다듬어서 반으로 잘라서, 적양배추·단호박·오이·피망 등이 한두 개씩, 바삭칩도 한 봉 들어 있어 먹기 좋고 보관하기도 좋은 구성이다. 산지 표시와 배송된 채소로 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 용지도 들어 있다.
마트에서 뭘 살까 고민하거나 시간이 없는 세대에도 매번 구성을 달리하면서 알아서 보내주니, 편리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될 듯 싶다. 1-2인용이라는데(3-4인용도 있다), 두 주에 한 번씩 정기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뉴질랜드 폴네 집에서 본 Bargain Box(12/18/18)와 규모 차이는 있어도 개념은 비슷해 보였다.
우리는 차로 10분이면 대형마트 여러곳에 갈 수 있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없는데, 1-2인 가구들엔 제법 유용할 것 같다. 양이 많고, 이것저것 사게 되는 대형마트에 비해서 특장점이 있어 보인다. 1-2인 가구 하면 젊은이들을 떠올리게 되지만, 쇼핑이 조금씩 버거워지는 시니어 세대들에게도 적절한 도움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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