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7-파리의 빵은 다 맛있다
Posted 2022. 10. 20.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Finally Europe파리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건, 역시 빵이었다. 모든 메뉴에 기본으로 나오는 빵이 하나같이 맛이 좋았다. 다른 요리들은 이렇다 할 감흥을 주지 못했지만,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이름난 빵집 빵은 말할 것도 없이 어느 식당에서 어떤 메뉴와 함께 나오든 기본 이상을 해서 우리입을 즐겁게 해 주었다.
사실 미슐랭 미각의 도시 파리의 음식에 대해 기대했던 게 살짝 무색할 정도로 이번 여행에서 음식은 별로 재미를 못 봤는데, 그래도 빵은 맛있었다. 딱딱해 보이는 바게트 빵들이 겉바속촉한 게 버터를 바르든, 음식 소스를 찍어 먹든 기본 베이스를 든든히 해 주었다.
심지어 호텔에서 7유로씩 주고 먹은 조식도 빵이 맛있으니까 다 맛이 상승하는 것 같았다. 식빵과 크라상만으로 단출했지만, 쥬스, 커피와 함께 아침을 든든히 시작하게 해 주었다. 아, 빵은 아니지만, 파리의 노란 사과도 한 맛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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