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 Raglan에서 Fish & Chips
Posted 2022. 12. 5.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월요일엔 오랜 친구 해인이(Daniel)가 하루 종일 동행하면서 안내해 주었는데, 와이카토 대학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라글란(Raglan)에 들렸다. 서핑 명소로 알려진 곳인데, 파도가 몇 겹으로 밀려들어오는 걸 보니 과연 그렇겠다 싶었다. 궂은 날씨에 늦은 시간이었지만, 몇몇 서퍼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대단한 묘기를 보여주었다.
우리가 바다 풍경을 구경하는 동안 주문해 놓은 피쉬 앤 칩스(12/23/11)를 찾아 전망 좋은 벤치로 이동했다. 바람이 몹시 불고 금세 비가 뿌릴 기세였지만, 또 이런 시간에 이런 곳에서 먹는 피쉬 앤 칩스는 별미였다. 대구로 만든 걸 먹겠거니 했다가 기본이 도미이고, 홍합과 전복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재료가 뛰어나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피쉬 앤 칩스에 이곳 청량음료 L&P(Lemon & Paeroa)가 빠질 수 없다. 파에로아는 와이카토에 있는 마을이라니, 그야말로 로컬 음료를 마시는 셈이다. 갈매기 비슷한 새가 음식 냄새를 맡고 주위를 선회헸지만, 미안!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줄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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